홈 > 이수현님소개 > 기사스크랩
   
  李秀賢さんの遺志繼いで (이수현씨의 유지계승 「생명과 소리 자선콘서트」)
  보도지 : 일본코리아투데이    보도날짜 : 2003-09-28
   a.jpg (11.5K), Down : 9, 2008-01-22 15:07:16

9월28일 일본청년관(동경도 신주쿠)에서 「생명과 소리 자선 콘서트」가 열렸다.
주최는 「이수현씨의 사는법을 배우는 모임」(대표:우에다(上田)간서대학교수)과 이수현씨의 부모가 명예회장을 맡고 있는 특정비영리 활동법인 LSH아시아장학회로, 신주쿠구가 후원했다.

LSH아시아장학회는 이수현씨가 JR신오쿠보역에서 사람을 구하려다 목숨을 잃었을 때 전달된 위문금 일천만엔을 부친 이성대씨가 취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기부한 것으로부터 발족된 단체이다.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 일본어학교를 다니던 취학생들은 대학에 다니는 유학생들과는 달리 국가에서 장학금을 받을 수 없다.

수현씨가 일본과 한국의 가교가 되기 위해 취학생으로서 공부하고 있던 유지를 부모님이 계승하여 취학생들의 써포트를 이어가는 것으로 작년 93명의 학생이 장학금을 받았으며 이번 연도는 10월 28일 미프로국제전시장에서 열릴 「진학.취업.국제교류페어」에서 수현씨의 부모님이 56명의 학생에게 수여할 것이다. 이번 콘서트의 수익금도 LSG아시아장학회를 통해 취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충당된다.

청소년의 범죄증가가 일본사회에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으나 이번 콘서트는 그런 상황의 청소년들에게 「생명의 고귀함, 타인을 위해 사는 친절함」을 이수현씨의 사는 방법을 통해 전하는 것을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당일 회장〈?관동근교의 중고교생이 초대되었고 한국학교, 조선학교의 학생들도 참가했다.
참가하지 못한 조선한교학생들은 이수현씨를 위해 종이학을 접어 부모님께 전달하였다.

작년 11월 열린 우에다교수의 강연회에 이어 이번으로 2회째의 개최를 하게된 동 콘서트는 재일교포 뮤지션 4명이 출연, 그 중 한사람 오페라가수 전월선씨는 죽은 두사람을 위해 지은 「두 사람의 바다」를 일본어와 한국어로 피로.
이날 발매된 「두 사람의 바다」CD는 판매의 일부가 LSH아시아장학회에 기부되어 취학생의 장학금이 된다.
참가한 다른 뮤지션은 섹스폰연주자 아사모토 치아키씨, 신디사이저연주자 김신씨, 그리고 이수현씨를 위해 콘서트를 계속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정찬우씨가 특별출연했다.

콘서트가 끝난후 참가자들로부터 「회사경영을 하고 있으면 여러 가지 문제들로 마음이 혼잡하지만 오늘의 콘서트에 참가하고 자신의 고민이 별거아닌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자신이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느끼지 못하고 살고있다는 것을 실감했고 눈물이 나와 혼이 났습니다.」
「아이가 태어났을 때는 착하게 커주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점점 커가면서 성적이 좋았으면 하는 등의 여러 생각들이 생겨났으나 오늘의 콘서트에 참가하고 난 후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하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등의 감상이 들려왔다.

개연에 맞추어 동경도지사 이시하라씨로부터의 축사도 전달되어 이수현씨의 남겨진 족적이 일본과 한국의 가교로 지금도 역시 살아서 이어져가고 있다는 것을 많은 참가자가 실감하는 모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