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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あの日の2人勇氣忘れない(그날의 두명의 용기 잊을 수 없어)
  보도지 : 마이니치    보도날짜 : 2003-02-12
동경 신오꾸보 사고 한국인 유학생 추도 콘서트

2001년 1월 JR신오꾸보역(동경도 신주쿠구) 구내선로에 떨어진 사람을 구하려다 사망한 한국인 유학생, 이수현씨(당시 26세)와 카메라맨 세키네시로씨(당시 47세)를 추도하는 콘서트가 11일 츠시(津市)의 미에켄(三重縣, 우리나라의 경상도,충청도의 '도'에 해당됨)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이수현씨의 유족도 초청되어 약 1,000명의 청중이 운명을 달리한 두분에 대한 기억을 가슴에, 노래와 연주에 귀를 기울였다.
두분의 용기를 기려, 이수현씨의 생전의 "한일교류의 가교가 되고싶다"는 유지를 지속해가고자, 음악으로 한국,일본,중국의 문화교류를 도모하는 NPO(비영리사회단체)소속의 JKC-ART(Japan,Korea,China-Art, 황보윤이사장)가 기획.
동 NPO는 작년 3월 한국 부산의 이수현씨의 모교에서 이수현씨의 양친을 초대하여 추도음악회를 연 적이 있다.
그 후, 일본에서 음악회를 하고싶다는 생각으로 준비를 추진해왔다.

콘서트에서는 주최자가 두분을 추도하는 시를 낭독하고 퉁소와 거문고연주를 곁들여 츠시(津市)의 아마츄어 합창단(노래광)이 아카펠라로 한,일,중의 민요를 열창하였다.
무대에는 세키네씨가 중국으로 여행갔을 때 찍은 사진과 이수현씨의 가족들이 이수현씨의 성장과정을 찍은 추억의 사진이 스크린에 떠올랐다.
또한, 도 내에 거주하는 재일한국인 여자중학생들이 민속무용을 펼쳤다.
흰색과 핑크색의 고운 의상으로 우아한 춤에 콘서트장내에서는 함성이 넘쳤다.
그 후, 중국의 전통 악기 호궁연주자 유봉씨가 이수현씨가 평소 좋아했던 '川の流れように(흐르는 강물처럼)' , 'I LOVE YOU'등의 노래를 연주, 구슬픈 호궁의 울림에 청중은 조용히 몰입했다.

피날레는 이수현씨의 부친 이성대(63세), 모친(53세), 여동생(26세)이 무대에 올랐다.
이성대씨는 "여러분이 보내주신 아들에 대한 따뜻한 마음을 잊지않고 가슴에 새기겠습니다"라고 하여 큰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