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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모콘서트 한-일 양국서 열릴예정..
  보도지 : 굿데이    보도날짜 : 2002-09-19
지난해 1월 26일 일본 도쿄(東京) 전철역에서선로에 떨어진 일본인 취객을 구하려다 목숨을 잃은 고(故) 이수현씨(26)와 일본인세키네 시로(47)씨를 추모하는 자선 콘서트가 한ㆍ일 양국에서 열린다.

오는 10월 13일(오후 2시, 6시 30분) 일본 도쿄 나가노 선 플라자에서 열리는「너무 늦은 제전」이라는 이번 콘서트는 잊혀져 가는 두사람의 정신을 기리고 한일양국의 음악문화 교류를 촉진하기 위한 목적에서 기획된 것.

일본 공연에는 한국측 출연자로 가수 설운도, 주현미, 허참이 일본측으로는 영화배우 쓰기 료타로, 호리우치 타카오, 엔카 가수 고다이 나츠코가 출연할 예정.

한편 설운도와 일본 3대 엔카 가수중 하나인 고다이 나츠코는 추모 콘서트에 맞춰 듀엣곡 2곡을 담은 싱글CD를 제작해 한일 양국에서 발매한다. 콘서트와 음반의수익금은 한일 민간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장학재단을 설립, 한일 유학생에게 장학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이날 프로그램은 일본 니혼 TV에서 다큐멘터리 형식으로도 제작, 공연에 맞춰 방영할 예정이다.

한일 우호 채리티 콘서트 실행위원회가 주최하고 한일 의원연맹이 후원, 동일본여객철도가 협찬하는 행사. 일본공연 이후 내년 3월에는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같은제목의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한편 콘서트 홍보차 한국을 방문한 쓰기 료타로 등 공연 관계자들은 이날 이회창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와 김종필 자민련 총재를 방문해 공연취지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