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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이수현 씨 1주기 추모행사, 부산
  보도지 : KBS    보도날짜 : 2002-01-26
   a.jpg (36.5K), Down : 8, 2008-01-22 14:42:01

일본 도쿄지하철역에서 선로에 떨어진 일본인 취객을 구하려다 숨진 이수현 씨의 1주기인 오늘 그의 의로운 정신을 기리는 추모행사가 한일 양국에서 이어졌다.

한국에서는 아름다운 청년 고 이수현 씨의 넋을 기리는 추도식이 부산 정수사에서 거행되었다. 영정 속의 해맑은 웃음, 이수현 씨의 생전 모습에 참석자들은 숙연해진다.

이수현씨의 사촌동생 이수민씨는 " 아직까지 이렇게 사람들이 기억해 주고 하니까 고맙고 다행스럽습니다."고 하였다.
참석한 수현씨의 초등학생 외사촌인 유설하어린이는 "전철역에서 일본 사람을 구하려다가 돌아가셨고 저는 그런 수현이 오빠가 너무 자랑스러워요" 라고 이야기했다..

아들의 넋을 기리는 장학회도 만들어져 이 씨 부모는 그나마 아들을 잃은 슬픔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게 되었다.
" 떠나도 큰 것을 남겼다고 생각을 하니까 그 유지를 받들어서 장학회가 잘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죠... "라며 이씨의 어머니가 말씀하셨다.

일본에서도 오늘 이수현 씨의 부모와 최성용 주일대사, 다나카 일본 외무성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고현장 부근인 신주쿠 페아레역에서 추모 위령제를 열고 고인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