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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시민단체 고 이수현씨 집 방문
  보도지 : KBS    보도날짜 : 2001-02-28
일본 전국 억류자 협회 간부가 부산에 있는 고 이수현씨 집을 찾아 가족들을 위로했다.
억류자 협회 후쿠오카 지부 가히바라 다노츠 부지부장은 이씨 가족을 만나 과거 일본인의 잘못에도 불구하고 고 이수현씨가 보여준 의로운 행동은 모두가 본받아야 할 일이라며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가히바라씨는 일본 정부에 대해 종군 위안부 배상 문제를 제기하고 과거의 잘못을 일깨우기 위해 한국 관계자들과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일본 전국 억류자 협회는 일본이 패망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현지에 억류됐던 일본군 50만명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