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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인 이수현’ 어머니, 신윤찬씨 한일포럼상 수상
  보도지 : 이데일리    보도날짜 : 2021-12-01
   20211201한일포럼상.jpg (23.7K), Down : 1, 2021-12-28 15:14:13

2001년 일본 도쿄 신오쿠보역에서 선로에 떨어진 일본인을 구하려다 목숨을 잃은 의인 고(故) 이수현씨의 어머니 신윤찬씨가 제6차 한일포럼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일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 밝혔다. 한일포럼상은 한일관계 우호 증진에 기여한 인물 또는 기관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신윤찬씨는 ‘한일의 가교가 되고 싶다’고 한 고 이수현씨의 뜻을 기리기 위해 아들의 이름을 딴 장학회 ‘의인 인수현 정신 선양회’를 설립하고 지난 20년간 공동체를 위한 희생정신 전파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한일포럼은 1993년 11월 경주에서 개최된 한일정상회담을 계기로 발족된 행사로 올해로 29회차를 맞는다. KF와 일본국제교류센터(KCIE)가 각각 사무국을 맡아 서울과 도쿄를 오가며 개최됐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에 화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포럼에서는 △한일 국내정치 상황과 사회상황 △미중관게 및 동아시아 질서변화에 대한 한일의 대응 △한일경제·산업기술 협력방안 △한일갈등의 현안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진행되며, 양국 정·재계, 언론계,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일 인사들이 각각 20명 참여한다.

한국 측에서는 유명환 한일포럼 회장(전 외교통상부 장관, 김·장 법률사무소 고문)과 박철희 대표간사(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를 비롯하여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조태용 국민의 힘 국회의원, 신각수 前주일대사, 이원덕 국민대학교 교수 등이 참석하며, 일본측에서는 오코노기 마사오 일한포럼 의장(게이오대 명예교수)과 소에야 요시히데 대표간사(게이오대 명예교수)를 비롯 마에하라 세이지 국민민주당 대표대행, 후쿠야마 데쓰로 국회의원 참의원, 오구라 기조 교토대학 교수, 다나카 히토시 전 외무심의관 등이 참석한다.

이 포럼의 부대사업인 제7차 한일주니어포럼은 지난달 29일 개최해 한국 대학·대학원생 10명과 한국서 유학 중인 일본 대학·대학원생 10명이 ‘2030세대가 생각하는 한일관계 돌파구’를 주제로 논의했다. 이 논의 결과 역시 오는 3일 한일포럼에서 발표된다.

포럼은 수상식을 제외한 나머지 세션들은 전부 비공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