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이수현님소개 > 기사스크랩
   
  故 이수현 20주기 추도식...고귀한 희생 기려
  보도지 : ytn    보도날짜 : 2021-01-26
   기사20210126일본추모식중앙'.jpg (22.0K), Down : 0, 2021-12-28 14:39:14

일본인을 구하려고 선로에 뛰어들어 숨진 의인 고 이수현 씨의 20주기 추모 행사가 도쿄 신오쿠보에서 열렸습니다.

고 이수현 씨를 기념해 설립된 LSH 아시아 장학회 가토리 요시노리 회장 등 추모 행사 관계자들은 오늘 오후 사고 현장인 JR 신오쿠보역을 찾아 헌화한 뒤 고인의 희생을 기리며 묵념했습니다.

이어 열린 20주기 추도식에는 여건이 재일본 대한민국 민단 단장과 주일 한국대사관 김용길 정무공사 등 각계를 대표해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코로나19 예방 조치에 따라 일반인 참배는 올해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코로나 속에 이번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고 이수현 씨의 어머니 신윤찬 여사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많은 사람들의 사랑으로 슬픔을 넘어설 수 있었다면서 아들의 꿈을 이어갈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부임한 강창일 주일 한국대사도 추모의 뜻을 전하고 이번 20주기 추도식이 더 나은 내일로의 거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추도식에는 한국 정부를 대표하는 정세균 국무총리의 조화와 함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추모의 뜻을 담아 조화를 전달했습니다.

고 이수현 씨는 지난 2001년 1월 26일 JR 신오쿠보 역에서 철로에 떨어진 일본인을 구하러 내려갔다 함께 구조에 나선 일본인 세키네 시로 씨와 현장에서 사고로 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