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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서도 26일 이수현씨 10주기 추모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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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지 : 연합 보도날짜 : 2011-01-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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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1월26일 일본 유학 중 전철 선로에 떨어진 남성을 구하려다 숨진 고(故) 이수현씨의 10주기 추모식이 오는 26일 이씨의 모교인 부산 내성고에서 개최된다.
이날 추모식은 오전 10시 내성고 정문에 있는 이수현비(碑) 앞에서 의인 이수현 정신 선양회와 내성고 총동창회 및 학생회가 주관하고, 이수현 장학생 10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하게 치러진다.
추모식은 헌화와 묵념에 이어 의인 이수현 의행 선양기념 제6회 글짓기 대회 수상작 낭독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씨의 부모는 26일 일본 도쿄 지요다구(千代田)에 있는 '주부회관 플라자 F'에서 고 이수현씨 추모식 개최 실행위원회가 주관하는 대규모 10주기 추모식에 참석하기 위해 25일 출국하고, 28일로 예정된 추모 자선 음악회 등을 지켜본 뒤 29일 귀국할 예정이다.
부산 내성고를 졸업하고, 고려대에 진학한 이씨는 만 26세이던 2001년 1월26일 오후 7시18분께 일본 도쿄 신오쿠보(新大久保) 전철역에서 선로에 떨어진 일본인 남성을 구하려다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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