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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수현 떠난지 벌써 10년'..26일 일본서 추모식
  보도지 : 연합    보도날짜 : 2011-01-06
   연합2011.1.6.jpg (23.6K), Down : 10, 2011-01-24 14:26:53

2001년 1월26일 일본 유학 중 전철 선로에 떨어진 남성을 구하려다 숨진 고 이수현씨의 추모식이 일본에서 열린다.

고 이수현씨 추모식 개최 실행위원회는 26일 오후 4시부터 도쿄 지요다(千代田)구에 있는 '주부회관 플라자 F'에서 10주기 추모식을 열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이번 추모식에는 이수현씨의 부친인 이성대(71)씨가 참석해 아들을 추억하고, '이수현 장학금'에 바라는 점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장학금을 받은 아시아 16개국 485명의 학생 중 상당수도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씨의 추모식은 매년 1월26일 모교인 부산 내성고와 일본 등지에서 개최됐지만, 일본에서 1월에 벌이는 공식 행사는 올해가 마지막이 될 전망이다.

실행위원회 관계자는 "장학생들과 만나는 교류 모임은 매년 10월에 열리는 장학금 수여식 때 계속해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28일에는 요쓰야(四谷)구민홀에서 추모 자선 음악회 '아시아의 바람이 되어'가 개최된다.

이씨는 만 26세이던 2001년 1월26일 오후 7시18분께 일본 도쿄 신오쿠보(新大久保) 전철역에서 선로에 떨어진 일본인 남성을 구하려다 목숨을 잃었다. 이후 이수현 장학회가 만들어져 2002년부터 이씨처럼 일본에서 일본어학교에 다니는 아시아 각국의 유학생들에게 매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