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10년 1월 26일 오후 7시18분께 일본 도쿄 신오쿠보 전철역에서 선로에 떨어진 일본 취객을 구하려다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고 이수현씨의 9번째 추모식이 26일 오전 10시 모교인 부산 내성고에서 열렸다.
'의인 이수현 정신 선양회'와 내성고 동창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추모식에는 모교 은사와 동창생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고인의 추모비에 헌화했고, 추모시를 낭독했다.
고인의 부모는 이날 일본에서 열린 추모행사에 참석했다.
동생 이수진(34·여)씨는 "오빠를 기억하고 기리는 사람이 있어 고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