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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義人 이수현’ 가교로 꼬인 한일관계 푼다
  보도지 : 연합    보도날짜 : 2008-11-06
한.일 외교계 원로들 부산서 포럼 개최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 등으로 경색된 한일관계를 민간차원에서 풀어내기 위해 한일외교와 민간교류의 산증인인 양국 원로들이 부산에 모여 포럼을 갖는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일본 유학 중 전철 선로에 떨어진 일본인을 구하려다 숨진 고(故) 이수현 씨의 뜻을 기리기 위한 '이수현의인문화재단 설립공표식'도 함께 열리며 일본 정부의 외교 기조인 '무라야마 담화'를 주제로 한 포럼이 진행된다.

6일 이수현의인문화재단 설립준비위원회에 따르면 11일 오후 2시부터 부산 해운대구 누리마루 APEC 하우스 컨벤션홀에서 '한-일 신시대 개막 현안과 미래모색, 한-일가교 故이수현-무라야마 담화를 근간으로' 포럼이 열린다.

이날 포럼은 일본의 우경화에서 비롯된 역사왜곡과 일부 정치인들의 망언으로 한.일 민간교류마저 단절된 상황에서 한일 선린우호적 외교관계 회복과 민간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일본에서는 아소 다로 총리도 일본 정부의 공식 외교기조라고 밝힌 일본 최고의선린외교선언 바이블로 꼽히는 '무라야마 담화'의 주인공인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와 박정희 대통령이 추진한 경제개발 5년 계획을 도운 경제평론가 다케우치 히로시 일한문화교류기금 고문이 패널로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