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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인 이수현' 7주기 추모집 바친다
  보도지 : 국제    보도날짜 : 2008-01-26
오늘 내성高 기념비서 추모식

일본인 취객을 구하려다 숨진 의인 고 이수현 씨의 7주기를 맞아 추모집 '너를 잊지 않을 거야'(사진)가 봉정된다.
의인 이수현정신선양회(회장 한경동)는 2005년부터 3년간 이 씨를 기리기 위한 초·중·고생 글짓기대회에서 입상한 작품을 묶어 책으로 펴냈다고 25일 밝혔다.
선양회는 26일 오전 10시 부산 금정구 내성고에 있는 이수현 의행기념비 앞에서 7주기 추모식을 갖고 이 추모집을 의인의 영정 앞에 봉정할 계획이다.

291쪽 분량의 책에는 학생들이 그가 보여준 살신성인 정신을 생활 속에서 어떻게 실천할지를 고민하면서 쓴 글 180편이 담겨 있다.
이 씨의 연보와 생전의 일기 등 의인의 인간적 면모와 체취를 느낄 수 있는 글과 애절함을 자아내는 부모의 글도 함께 수록돼 있다.
선양회는 이 책을 낙민초교 동래중 내성고 등 의인의 모교는 물론 부산지역 초·중·고교에 배포할 계획이다.

내성고 이상식 교무부장은 "세월이 지나면서 이수현 군이 점차 잊히는 게 안타까워 의인의 정신을 되새기자는 취지에서 이 책을 발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의인 이수현재단설립위원회(위원장 이의근 대신대 총장)'는 25일 오후 5시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고 이수현 씨 한일 합동 7주기 추모식 및 발족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