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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인 이수현 영화로 만난다('너를 잊지 않을 거야' 한·일 공동제작)
  보도지 : 부산    보도날짜 : 2006-10-19
   a.jpg (52.9K), Down : 13, 2008-01-22 15:34:20

의인 이수현 영화로 만난다
'너를 잊지 않을 거야' 한·일 공동제작
이달 초 완성 내년 日 개봉 '한국 배급사 찾습니다'
아시안필름마켓서 첫 선

일본 도쿄에서 취객을 구하다 숨진 의인 이수현씨의 삶이 영화로 만들어져 부산을 찾았다.
작품의 제목은 '너를 잊지 않을 거야'.

한국 이삭필름과 일본 키네마모션픽쳐스가 공동제작한 이 영화는 18일 막을 내린 부산아시안필름마켓(AFM)의 마켓 스크리닝(상영)에 참가했다. 지난 16일 낮 12시30분 해운대 프리머스 시네마에서 스크리닝이 이뤄졌다. 이날 오후 4시에는 해운대 메리어트호텔에서 비디오가 상영됐고,이어 오후 7시부터는 같은 곳에서 기념 리셉션이 열렸다.

영화는 도쿄지하철 신오쿠보역 선로에 떨어진 일본인 취객을 구하려다 비운의 사고를 당했던 이씨의 일생을 그렸다. 메가폰은 드라마 '실락원'과 영화 '불량소년의 꿈' 등을 만든 일본 하나도우 준지 감독이 잡았다. 이씨 역으로 출연하는 배우는 영화 '수퍼스타 감사용' 등에 출연한 한국의 이태성.

3년여 전부터 논의되기 시작한 영화는 지난해 12월 촬영에 들어가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지난 8월 촬영을 마무리지었다. 후반작업을 거쳐 이달 3일 작품은 완성됐다.

일본 문화청으로부터 '의욕적인 기획작품'으로 선정돼 3천만엔의 지원금을 받기도 한 작품은 오는 21일 막을 올리는 도쿄영화제 초청이 확정됐다.

이 영화의 한국 프로듀서 최혜영씨는 "촬영 문제로 작품 완성 시기가 부산국제영화제(PIFF)와 맞아떨어지지 않아 초청되지 못한 점이 많이 아쉽다"고 말했다.

내년 1월 말 일본 개봉이 확정된 작품은 아직 한국 배급사가 결정되지 않아 세일즈를 위해 AFM에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