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H아시아장학회 가토리 요시노리 회장과 아카몬카이 일본어학원 이사장, 신주큐한국상인연합회 회장등 추모행사 관계자들은 신오쿠보역을 찾아 헌화한 뒤 고인의 희생을 기리며 묵념했습니다.
20주기 추도식에는 여건이 재일본 대한민국 민단 단장과 주일 한국대사관 김용길 정무공사 등 각계를 대표해 30여 명이 참석해주셨습니다.
어머니는 코로나로 인해 참석하지 못하시고 영상메시지와 자필편지로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사랑으로 슬픔을 넘어설 수 있었다면서 아들의 꿈을 이어갈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 어머니 영상메시지
"스물여섯 살 젊은 청년이 20년 전 우리에게 던진 메시지를 우리가 잊고 살았던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됩니다. 고인의 희생은 한·일 우호 협력 관계에 울림이 됐습니다.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우리의 마음과 한·일 가교가 된 고인의 숭고한 삶이 합쳐져 더 나은 내일의 한·일 관계로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 강창일 주일 한국대사
이번 추도식에는 정세균 국무총리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추모의 뜻을 담아 조화를 전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