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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아름다운 청년 이수현모임 2019
일시 : 2019.11.16
장소 : 주부산일본총영사관저
기획&후원 : 부산일본인회, 이수현정신선양회
주최 : (사)부산한일문화교류협회, 주부산일본국총영사관

‘아름다운 청년 이수현 모임(약칭 : 아이모)’이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아이모의 주관단체인 부산한일문화교류협회는 주부산일본국총영사관의 협력으로 지난 2010년부터 많은 분들에게 이수현님의 남긴 뜻을 알리고자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여 실시해 왔습니다.

올해 10주년 기념행사로 4월과 11월에는 각각 신라대와 부경대에서 일어일문학과 학생들과 일반인에게 ‘너를 잊지않을 거야’ 영화상영회를 하였습니다.

또한 한일 대학생 30명으로 구성된 참가자들이 수현님의 18주기와 아이모 10주년을 기념하는 영상을 제작하여 의인 이수현 님의 국경을 초월한 인간애를 많은 시민들에게 알리고자 노력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수현님의 모교인 내성고등학교 앞 추모비 및 영락공원의 묘소를 찾아 헌화와 묵념을 통해 그의 국경을 초월한 인간애를 마음 깊이 새겼습니다.

 이어서 발표회장으로 이동한 뒤, 지난 9월 사전 모임 실시 이후로 자체적으로 기획 회의, 영상 편집을 거쳐 제작한 영상을 처음으로 선보였습니다.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세 편의 영상은 수현님의 묘비를 정비하는 모습, 일반 시민과 한일 참가자들의 인터뷰 등이 담겼으며, 발표회장을 찾은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켰습니다.

 이어진 교류회 시간에서는 부산시를 포함한 각계각층의 내빈들이 참석하여, 맛있는 식사와 함께 편안한 시간을 가졌으며, 참가자들이 각자의 참가 소감을 발표하자 수현님의 모친인 신윤찬님이 크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의인 이수현님의 추모곡이자 아이모의 주제곡 ‘너를 잊지 않을게’를 만든 ‘가수 추가열’씨가 보낸 영상편지를 본 뒤, 다 같이 아이모의 주제곡을 부르며 행사를 마무리하였습니다.

“타인을 위해 희생한 그 숭고한 정신은 우리 사회에 깊은 감동을 주고, 한일 양국의 우호 관계를 상징하는 존재가 되었다. 최근 양국의 관계가 쉽지만은 않지만, 국적과 민족을 초월한 그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마음은 양 국민이 같다고 생각한다. 의인 이수현 씨를 잊지 않고, 해마다 추모 행사를 개최해 양국 우호 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시는 아름다운 청년 이수현 모임에 감사드린다. 오늘 행사가 양국의 화합을 위한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 -오거돈 시장의 추모메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