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부산한일문화교류협회가 주최하고 재부산일본국총영사관이 후원하는 [아름다운 청년 이수현 모임]이 올해 처음 가족을 비롯, 부산지역 대학생 및 부산에서 유학 중인 일본인 학생 등 50여 명 등이 참여하여 열렸다.

추모행사는 학생 대표의 헌화, 묵념 등으로 이어진 발대식를 비롯, 등반객들에게 '너를 잊지 않을 거야'라는 제목의 의인 이수현을 알리는 유인물을 나눠준 금정산 산행, '의인 이수현 정신선양회' 한경동 회장 강연, '21세기 한일관계에 있어서 젊은이들의 역할'을 주제로 한 한·일학생토론회, 교류회 등으로 이뤄졌다.

이수현씨의 용기있는 행동을 잊지않고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기획된 행사는 한일 청년들이 함께 등산을 하며 양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우정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2001년 1월 26일 19시15분 도쿄 신주쿠 신오오쿠보역...
  그리고 이 수 현

  인간이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남기고
  그는 그렇게 우리들의 곁을 떠나갔습니다.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용기 있는 행동!
  우리는 그 아름다운 정신을 이어가고자 합니다.“
      - 아름다운 청년 이수현 모임 자료 발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