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현님의 6주기 추모식이 일본 도쿄 소방회관에서 열렸다.
추모회에 앞서 수현님의 짧고도 아름다운 삶을 그린 한일합작영화 ‘너를 잊지 않을 거야’의 특별시사회가 열렸다.
이 시사회에는 이례적으로 아키히토 일본 국왕 부처가 참석하였고, 한일양국 관계자들과  일본어학교 학생들, LSH장학회 관계자 등 7백여명이 객석을 가득 메웠다.

“저를 포함한 일본인 모두가 마음을 둘 곳이 없어 불안에 가득 차 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것을 잃어버린 시대에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상상해보세요.
외국에서 수현씨와 같은 상황에 놓였을때 여러분은 어떻게 행동하실 건가요.. 수현씨를 그리는 의미는 거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 감독 하나도우 준지 -

 시사회가 끝난후, 열린 추모식에서 수현님 영전은 700여명의 추모객들이 바친 흰 국화꽃에 덮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