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성고등학교 추모비에는 여동생 부부와 한경동회장님, 내성고 이순기교장선생님과 선생님, 학생들이 참석하여 헌화와 묵념하고 학생들이 직접 지은 추모시를 낭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큰 별이 지던 날
2001년 1월 26일 우리의 큰별이 졌다
타지에서 진 그 별은 지금도 밝게 빛나고 있다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을 하셨던 그런 희생정신
아아, 누가 그런 정신을 가질 수 있을까?
차갑고 시리던 겨울날 우리의 큰 별이 졌다.
태양보다 더 눈부신 그 별을 아직도 우리를 비춘다
그는 우리에게 성스럽고 위대한 희생을 보여주고 가셨다
청춘을 다 바쳐 사람을 지기켜 한 그런 정신
잊으면 아니 하고 잊을 수 없는 일
그는 우리 마음 속 깊숙이 우리의 정신을 비춰주고 계신다
우리 내성인은 큰 별의 빛을 눈부시게 본받으리
- 내성고 1학년 이동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