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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수현씨 가족여러분, 이번 이수현씨의 불의의 사고에 대해서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 올립니다.
  글쓴이 : 관리자    
이수현씨 가족여러분, 이번 이수현씨의 불의의 사고에 대해서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 올립니다.

저는 작년 5월에 부산을 방문한 일이 있습니다.
부산의 아름다운 거리와 하늘아래서 상심에 잠겨계실 가족분들의 심정을 생각하면, 매우 마음이 아프고, 뭐라고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인간은 약하고 작은 존재이지만, 이수현씨와 같이 많은 사람에게 평생 잊혀지지 않을 감동을 준 고귀한 존재이기도 하네요.

「 아름다운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라고 생택쥐빼리는 말했습니다.
몸속 어디를 찾아보아도 발견할 수 없지만, 확실히 존재하는 「아름답고 고귀한 무언가」를 우리들은 이 육체의 어딘가에 가지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아무쪼록 이수현씨를 자랑스럽게 생각해주십시오.

이 슬픔이 시간의 흐름과 함께 치유되실 수 있도록 바라마지 않습니다.


2001.2.8
-야마노일본어학교 교무주임 니시카와 케이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