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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드님의 용기있는 행동과 안타까운 사고의 보도를 텔레비전에서 보고 편지를 드리는 바입니다.
  글쓴이 : 관리자    
아드님의 용기있는 행동과 안타까운 사고의 보도를 텔레비전에서 보고 편지를 드리는 바입니다.

젊고 장래성이 밝은 아드님을 잃으신 부모님의 금할 수 없는 비애를 헤아릴 수 있겠습니다.
위로의 말을 아무리 드린다해도 부모님에게는 아무런 위안도 되지못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만 아드님의 행동이 우리 일본인에게 일으키는 감동과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자 합니다.

현대인인 우리들 특히 도시에 사는 인간들은 모르는 타인에게는 전혀 관심을 갖지 않고 있습니다.
자기의 이기적인 자그마한 세계속에 틀어박혀 매일매일을 지내는 것이 고작인 상황입니다.

아드님의 행위는 인간속에 잠자고 있는 그 무엇을 깨우쳐주었습니다. 인간이란 무엇인가를 또다시 생각케하였습니다.
용기, 우애 이것이야말로 인간이 갖춘 제일 훌륭한 자질입니다.
그리고 그 뛰어난 자질이 발휘될 때 많은 사람들은 깊이 감동합니다.
인간은 바로 이러한 것이다, 반드시 이렇게 해야한다는 것을 아드님은 죽음이라는 희생으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주었습니다.

아드님의 죽음은 부모님께 있어서 비통의 극도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일본인들은 깊은 존경의 뜻을 품고 있다는 마음을 전하는 바입니다.

아드님의 명복을 기도함과 함께 가족분께서 행복하시기를 빕니다.


-동진종합요비교부속 일본어학교 일본어교사 小野康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