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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친께서 작고하셨습니다.
  글쓴이 : 신용식     날짜 : 19-03-24 00:24     조회 : 1814    
부친께서 작고하셨습니다.
몇년만에 다시 글을 남기게 됩니다.

자식을 앞세운 부모님 마음이 그동안 얼마나 아프셨겠습니까?
하지만, 고 이수현 선생님이 만드신 씨앗을 아버님께서 잘 가꾸셨습니다.
비록 이 나라가 좌익 좌파들의 행동으로 반일감정이 최고조에 달해 있지만,
일본을 비하하고, 깔보고 반대한다고 더 나아질것도 더 얻을것도 없는것입니다.
오늘도 선생님의 모습이 가득합니다.
저도 이제 40대 중반이 되다보니, 먼저 세상을 등지신 선생님이 그리워집니다.
생전에 있었다면, 친구같이 선배같이 지냈을듯도 한데..
부디 저 세상에서 아버님과 함께 영면하시고,
남겨진 가족들이 이제 선생님께서 남기신 그 유지를 잘 받들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날씨가 참 추웠습니다.
힘내시고 항상 추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