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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현님의 15주기를 추모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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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모산치
날짜 : 16-01-25 16:38
조회 :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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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현님!
당신이 떠나간 지 벌써 15년이 되었어요. 불혹을 넘긴 어엿한 장년이 되었네요.15년전, 갑작스런 그일이 없었다면 당신이 간직한 꿈, 대통령이란 그꿈을 이루려고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하고 있겠죠?
아니 평소에 당신이 보여준 열정과 성실함으로 미루어 본다면 다소 빠른 나이인 지금쯤 대한민국의 최연소 대통령이 되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시간이 많이 지난 지금 당신의 의행이 세상 사람들의 뇌리에서 자꾸 흐려져 가지만, 계산 없이 온몸을 던져, 각박하고 이기적인 세상에 펼친 당신의 크나큰 뜻을 저는 잊지 않겠습니다.
모쪼록 하늘에선 영원히 늙지 않는 청년의 정신과 영혼으로 백배 행복을 누리며 사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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