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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대방의 생명을 구하고 살아돌아오길 기대했습니다.
  글쓴이 : 철새는…     날짜 : 15-11-02 23:32     조회 : 1903    
우리나라에선 살기 싫어서 자살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하지만 이수현님은 그 그 누구보다 생명을 누구보다 소중이 여겨서
자신의 생명또한 소중히 생각하셨는데,
죽고 싶진 않았을거라고 보여집니다.

죽고 싶지 않았는데, 원치않았는데, 왜 님에게는 죽음이라는 가혹한 선물을 주셨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이수현님을 비해서 이수현님이 구하려고 했던 사람들 모두를 살리기 위해
전철을 세우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이수현님은 살아남지 못했습니다.

이수현님의 꿈은 대통령이라고 했습니다. 74년생에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 꼭 살아남아 국회에 당당이 입성하여 그것이 여당이든 야당이든 무소속이든 자신을 위해 국민에게 한없이 봉사하는 정치인이 되었을 것입니다.

병역도 마쳤고 뿐만 아니라 남을 위해 자신을 희생했던 경험을 되살려
한국의 정치를 바로잡았을 것입니다. 자신을 위해 국민들을 속이고 자신을 위해 국민들을 불모로 잡는 자신을 위해 국민들 위에 갑이 되는 정치인들과 싸우며
님은 국민들을 위해 한없이 자신을 희생했겠지요.


그런 것이 옳고 그름을 떠나서 우리나라 정치에는 대단히 큰 가치고 커다란 보물이겠죠.

이렇게 큰 의로운 행동을 했지만 망자는 말이 없고 이제는 볼수조차도 없지요.

꼭 살아서 대통령이 되겠다는게 꿈이었다고 하니깐 먼저 국회의원이 되어 지역구를 더 나아가 후진적인 정치구도를 타파하고 부정부패를 척결하는 정치인이 탄생하는 것이 정상인데, 대통령 복 없고 국회의원 복이 없는 나라에선 이수현님같은 사람이 정치권에 나올수가 없었던것 같습니다.

대통령이 꿈이었다는 이수현씨를 기억하는 정치권에 사람들은 지금 단 한명이라도 있지는 않은 것 같은게 더욱 안타깝습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