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추모게시판 > 추모글남기기
   
  벌써 2년이 지나고..
  글쓴이 : 류철해     날짜 : 03-03-19 00:00     조회 : 2750    
이수현군이 세상을 떠난 지 벌써 2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도 아직 잊혀지지 않는 건.. 수현군이 보여준 참된 용기와 인간애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초등학교 6학년때 전학을 와서 수현군과 같은 반이었는데, 제가 기억하는 수현군은 참 따뜻한 마음을 지닌 친구였습니다. 전학와서 적응을 잘 못하는 저에게 일부러 말도 먼저 걸고.. 살갑게 대해주던게 생각납니다. 중학교 1학년 말에 제가 서울로 전학간 후에 만나 볼 기회가 없었다는 것.. 아니 다시는 볼 수 없게 된 것이 참으로 안타까울 뿐입니다.

조만간 시간이 허락한다면, 수현군에게 한 번 가서 인사를 하고 싶네요. 마지막으로, 수현군의 부모님과 여동생분의 앞날에 행운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