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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빠와의 이별과만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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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수진
날짜 : 03-03-18 00:00
조회 : 2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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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빠가 우리곁을 떠난지...
꼭 2주기가 되는 날이에요...
어제 오빠친구들이 저희집에 왔었답니다.
어릴적 친구..고등학교..대학교친구들이 멀리서도 오셔서 오빠를 뵙고 갔었어요.
부모님도 오빠를 보는것처럼 기뻐하셨어요..
오늘은 일본 동경에서 오빠와 세키네시로님의 추모식이 있어 부모님과 함께
일본으로 갈 예정입니다.
분명 오빠가 그곳에 와있을것 같아서요...
오빠와 같이 먼 곳으로 가신 세키네시로님도 함께..
일본에서 만나뵐 많은 분들도 오빠를 잊지않고 함께 추모해주실꺼예요.
부산에서는 저희집 옆의 정수사에서 제를 올립니다.
정수사는 오빠 49제를 치룬 곳이에요.
친지들과 이웃분들이 함께 해주신답니다.
그리고..
오빠곁에는..
여기 이렇게 잊지않고 찾아와주신 여러분들이 또 함께 하시니까
오빠는 분명 행복해할꺼에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03.1.26
여동생 수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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