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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은 어쩜 이렇게 살아야 하는것인데...
  글쓴이 : 이미영     날짜 : 02-02-22 00:00     조회 : 2398    
안녕하세요
전 개인적으로 이홈페이지를 만든분의 심정이 이해가 되요
전 제동생이 의로운 죽음으로 세상을 등지진 않았지만 22살이라는 나이에 세상을 등졌거든요
하지만 남은 가족들의 가슴은 참 ....
전 언니였지만 죽어간 동생에게 아무것도 해줄수 없었고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인거같아요
그래도 수진씨는 정말 부럽군요
좀 어이없게 들릴지는 모르지만...
죽어간 사람을 위해 이런 일을 해줄수 있는 수진씨가 전 솔직히 부러워요
여전히 착하고 이쁘게 언니 하며 웃던 제동생이 생각나네요...
3년이란 세월이 흘렀으니 제동생도 고 수현씨처럼 좋은 분이 계신 하늘에서 잘 살고 있겠죠
저도 나중에 제동생을 만났을때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다왔다고 말할수 있어야 할텐데 말이죠
정말 수현 수진님의 남매사랑이 너무 아름답고 부럽습니다
종종 여기에 들를께요....
자신의 형제를 잃는 느낌은 그 당사자들이 가장 잘 알테니까요
이 홈페이지 만들면서 수진씨가 흘렸을 눈물이 생각나네요..
수진씨 열시미...
화이팅...
뭣때문인지 정확히는 모르지만 이렇게 말해주고 싶어요...
나에게 하는 것처럼...^^
그럼 다음에 또...